골프스윙 실수 줄이기(골프 연습장 활용법)
골프 연습장에는 대부분 인조잔디 매트입니다.
먼저 인조잔디와 천연잔디의 차이점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초보자일 경우에는 골프공 맞추는 것이 우선이기 때문에 상관없을 수도 있으나 구력이 3개월 이상 된다면 골프 연습장 환경에 관한 관심이 필요합니다.
인조잔디 매트는 천연잔디보다 골프클럽이 잘 빠져나갑니다. 즉 천연잔디보다 저항을 받지 않기 때문에 뒤땅을 쳐도 골프공이 앞으로 잘 날아갑니다.
또한, 네모반듯한 매트에서 연습하므로 애이밍에 관심을 두지 않게 되고 평평한 매트라서 척추각 유지와 편안한 스윙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필드에 나가면 상황이 달라집니다.
사방이 확 트여 있어서 목표 지점을 설정하더라도 골프클럽 라인과 내 어깨선을 기차 레일 같이 평행하게 맞추기가 쉽지 않습니다.
또한, 공이 평평한 페어웨이 잔디에 놓일 확률보다 그렇지 않을 확률이 더 높습니다. 그것은 우리나라 골프장은 산악 지형에 많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연습장에 도착하면 아래와 같이 연습을 진행하는 것이 실수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먼저 한쪽 발을 디딜 수 있는 높이 5cm 네모난 발판을 준비합니다. 그 발판 위에 왼쪽 발을 올려놓고 어드레스 하면 왼발이 높은 경사지에서 샷을 연습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오른발 아래에 놓으면 오른발이 높고 왼발이 낮은 경사지 샷을 연습할 수 있습니다. 이 연습을 할 때 중요한 것은 왼발을 오픈하고 무릎 각도를 유지하며 팔로만 치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
발끝 내리막과 발끝 오르막 샷 연습은 골프클럽을 바닥에 놓고 뒤꿈치로 밟고 연습하는 겁니다. 이 또한 왼발을 오픈하고 무릎 각도 유지하며 팔로만 스윙해야 합니다.
다음으로 연습장 좌, 위에 있는 기둥을 설정하고 그 기둥 방향으로 에이밍을 하고 샷을 합니다. 거리별로 골프클럽을 바꿔 가면서 하는 것이 좋습니다.
중요한 것은 한 개 골프클럽으로 잘 맞을 때까지 치는 것이 아니라 필드에서 치듯이 처음에는 드라이버를 들고 총길이 420m 파 5홀이라고 생각하고 드라이버를 칩니다. 다음에는 우드를 잡고 220m를 칩니다. 다음에는 웨지를 들고 30m를 칩니다. 이렇게 머릿속에 거리를 설정하고 골프클럽을 바꿔 가면서 샷을 하는 겁니다. 그리고 두 가지 스윙연습을 반드시 해야 합니다. 한가지는 공이 평지에 놓였을 때 하는 스윙이며 다른 한 가지는 공이 경사지에 놓였을 때 하는 스윙입니다. 골프클럽을 잡으면 한 번은 공이 페어웨이 평지에 떨어졌다고 가정하고 정상적인 스윙(피니쉬 까지)을 합니다. 다음에는 공이 트러블 상황에 놓여 있다고 상상하고 왼발을 오픈하고 왼발 무릎을 고정한 상태에서 팔로만 하는 스윙을 해야 합니다.
중요한 것은 각각의 샷을 실제 필드에서와같이 자기만의 루틴에 따라 해야 합니다.
예를 들면 드라이버 샷 하기 전에 공 뒤에서 에이밍 하고 빈 스윙 두 번 하고 공이 날아갈 방향을 머릿속으로 상상하고 공 앞 30cm 지점에 클럽 헤드를 맞춰서 어드레스 하고 스윙하는 겁니다. 모든 골프채를 이처럼 자신만의 루틴에 맞춰서 스윙하게 되면 필드에 나갔을 때 긴장감을 해소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루틴은 다음에 따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끝으로 어프로치 편에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골프 연습장에서는 정해진 시간의 절반 이상을 어프로치 연습에 집중해야 합니다. 이 말씀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습니다. 어프로치만 잘해도 10타 이상은 줄일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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