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수줄여서 내기 골프해서 돈 잃지 않기

유튜브 영상을 보다가 의미있는 말을 들었습니다.

 

"제가 드라이버 티샷이 영 형편 없습니다. 그래서 주변 사람들이 내기 하자고 달려 들지요. 그런데 말입니다. 그린 주변에서 어프로치를 하면 무조건 홀컵 1m 안에 붙여 버립니다. 돈을 왠만하면 잃지 않습니다. 하하하."

그사람의 세컨, 서드 샷을 유심히 보니까. 평지 페어 웨이를 제외한 나머지 라이에서 왼발 고정, 왼발 무릎 각도유지 한 채로 팔로만 스윙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가 친 볼은 그린 주변 벙커를 피해서 그린 위 또는 주변에 정확히 떨어 졌습니다.  

"저는 연습장에 가면 1시간 동안 무조건 어프로치 연습만 합니다."

그가 골프치면서 돈을 잃지 않는 비결은 의외로 간단 했습니다.

평지 페어웨이를 제외한 나머지 모든 샷은 스텐스 넓게 서고, 왼발오픈, 왼발무릎고정, 스윙하는 동안 왼발 무릎각도 유지, 팔로만 스윙(도끼로 나무 내려 찍듯이 클럽헤드로 공을 내려 찍고 끝) 이었습니다.

즉 연습장에서 두가지 스윙을 연습해야 합니다. 

하나는 평지페어웨이에서 하는 정상적인 스윙 과 그 스윙에 따른 비거리를 계산하고,

다른 하나는 조금이라도 라이가 안 좋은 곳에서 하는 도끼찍듯 내려찍는 스윙, 그리고 그렇게  스윙했을 때  비거리 계산입니다.

제가 실제 따라해 보니까 세게 내려 찍으면 비거리가 같고, 다소 힘을 빼고 찍으면 10m 적게 날아 갔습니다. 

그래서 그 영상을 본 후부터 저는 연습장에 가면 무조건 한 시간은 어프로치 연습 을 하기 시작 했습니다. 

그리고 클럽 하나를 잡으면 한 번은 피니쉬까지 정확히 해서 스윙하고, 한 번은 공을 내려 찍고 피니쉬 없이 멈추는 스윙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저도 돈을 잃어본 적이 없습니다.

여러분도 내기골프에서 더이상 돈을 잃지 않기를 기원 합니다. 

 

 

감사합니다.